“구축함 1척은 역부족, 이지스함 포함한 전단급 부대 편성해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일 한국 등 주요 동맹국을 콕 찍어서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을 압박하면서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병된 청해부대의 파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군 안팎에서는 구축함 1척뿐인 청해부대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해적 퇴치 작전 차원을 넘어 전장 한복판과 가까운 호르무즈 해협의 정규전에 준하는 작전 위험도와 현지 임무 여건, 보급 문제 등을 고려해 함정과 병력을 추가한 전단급 기동부대를 꾸려야 한다는 것. 군 관계자는 “청해부대 파병을 결정한다면 이지스급 구축함 1척을 주축으로 최소 3척 이상의 소규모 기동전단급 부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부대 편성 시나리오에 따르면 기함인 이지스함은 탄도·순항미사일, 자폭 드론 등의 탐지 요격 등 전단의 방공망을 책임지면서 해상작전을 총괄하게 된다.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나 호위함 2척 이상이 소형고속정 대응과 해상호송작전, 잠수함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