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까이 살았지. 이사가라고 하는데, 늙은이들이 무슨 돈이 있어." 한남동 골목에서 만난 한 주민이 담담하게 말했다. 서울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인 '한남뉴타운'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 일대 풍경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2003년 시작된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한남·보광·이태원동 약 111만㎡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2025년 7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며 사업이 본격화됐고, 철거와 공사의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