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파라시스’ 해외 57개국서 리콜…韓 계획 없는 이유

2024년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해외 57개국에선 이미 리콜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 화재가 난 차량의 배터리 종류가 해외 리콜 대상과 다르기 때문에 국내 리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도 같은 이유로 강제 리콜의 근거가 되는 제작 결함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美·中·日·獨 등 57개국서 무더기 리콜…파라시스 탑재 EQA·EQB 대상 17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EQA’(준중형 전기 SUV)와 ‘EQB’(준중형 전기 SUV) 등 2개 차종을 대상으로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총 57개국에서 배터리 안전을 이유로 리콜을 진행했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리콜 보고서에서 해당 차종의 “고전압 배터리의 셀 내부에서 단락이 발생할 경우, 열화 현상이 발생해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