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이 말레이시아 대표 관광지에서 바다에 빠진 한국인 여학생을 구했다고 외신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9일 중국인 관광객 멍 씨 일행은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도에 휩쓸려 가던 여학생을 발견했다.멍 씨는 수영을 잘하지 못하지만 익사 위기에 처한 여학생의 허리를 끝까지 붙잡았다. 시간이 흘러 멍 씨의 체력은 떨어졌지만 다행히 남성과 구조대원이 합류해 여학생을 배 위로 옮겼다.구조된 여학생은 응급조치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멍 씨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구라도 근처에 있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멍 씨는 “선의에는 국경이 없다”며 “상대방이 누가 자신을 구했는지 기억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