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투표소 내 배치된 여성 로봇…“한복 입고 투표 안내”

북한이 자체 개발한 ‘인간형’ 로봇이 공개됐다. 이 로봇은 투표소에 배치돼 투표자들에게 투표 절차를 안내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15일 텔레그램을 통해 평양교원대학 도서관에 마련된 제77호 선거구 투표소에서 여성 형상의 로봇이 배치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선거 날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대사관은 “내부로 들어서자 전통 조선(북한) 의상을 입은 소녀 형상의 로봇 도우미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투표 절차를 설명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의 허가를 받아 샘플 투표용지를 살펴보고, 법에 따라 찬성표와 반대표, 두 개의 투표함이 설치된 밀폐된 공간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흰색 저고리와 남색 치마를 입은 여성 형상의 로봇이 북한 투표소 내 서 있었다. 해당 로봇은 평양교원대학에서 개발한 교육용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 로봇들은 교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