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주요 동맹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할 전력으로 ‘마인스위퍼(mine sweeper·기뢰 제거함)’를 여러 차례 콕 찍어 언급하는 등 함정 파병을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 독일 등) 이 모든 나라를 방어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이 이들 나라에 ‘마인스위퍼’가 있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글쎄, 우리는 관여하지 않으면 안되겠느냐”고 반문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이날 트럼프-케네디센터 이사회와의 오찬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우리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어떤 나라들을 도왔고, 끔찍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줬다”며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들의 마인스위퍼 또는 그들이 갖고 있을 수 있는 어떤 장비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들은 우리를 돕기 위해 뛰어들어야 한다”며 파병을 촉구했다. 호르무즈 해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