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로 겨울마다 고생하던 분이 디지털 계량기로 바꾸고 나서 이제 계량기가 얼지 않는다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17일 서울시 중부수도사업소의 한 직원이 지난해 서울 중구에서 구형 수도 계량기를 디지털로 교체한 세대의 반응을 전했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중구, 종로구, 용산구, 성북구를 대상으로 수도 계량기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 사업을 진행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노후 주택이 많아 계량기 동파가 자주 발생하는 곳들이다. 중부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한겨울에 동파가 발생하면 단수가 되고 복구에도 시간이 걸려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며 “최근 혹한이 잦아지면서 신형 계량기로의 전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디지털 계량기 영하 20도 견뎌17일 서울시는 2027년까지 441억 원을 투입해 복도식 아파트 약 30만 세대의 계량기 교체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이다.이번 겨울에도 서울 전역에서는 2554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