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시가 19% 급등… 종부세 대상 53% 늘어

올해 서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9% 가까이 오른다. 성동구 공시가격이 29% 오르는 등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를 포함한 ‘한강벨트’ 지역의 인상률이 20%를 넘었다.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31만7998채보다 53.6% 증가한 48만7362채로 늘어난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약 1585만 채의 공시가격 인상률은 평균 9.16%로 지난해 인상률 3.65%를 크게 웃돈다. 서울 공시가격이 18.67% 오르며 전체 인상률을 끌어올렸다. 2021년(19.89% 인상)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서울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다만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 지난해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한강벨트 지역인 성동구의 공시가격 인상률이 29.04%로 서울에서도 가장 높다. 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