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남 거제시 장승포항의 한 도로. 지나다 마주하는 청록 벽돌집 유리문에 적힌 ‘밗’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바다와 강, 산의 첫 글자를 모아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빈집으로 방치돼 있던 이곳에 바(BAR)가 들어선 것은 2021년. ‘빈집이 자원’이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도전이다. ‘밗’을 운영하는 회사명도 ‘공유를 위한 창조’로 다음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