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를 ‘생명존중 원년’으로 선포했다. 자살 예방 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 자살 고위험군 대응 체계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부산시는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 ‘부산 생명존중 네트워크’를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년 부산에서만 98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같은 해 국내 자살 사망자는 약 1만400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에 시는 ‘고립 없는 연결 도시, 생명이 살아나는 행복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자살 예방 3대 전략과 7대 과제를 추진한다.이번 전략의 핵심은 ‘연결’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 사망자의 상당수가 사망 직전까지 여러 기관을 찾았지만, 주변이 이를 위기 신호로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민관 협력 기구인 생명존중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행정·의료·복지·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