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상한 이른바 ‘호르무즈 호위 연합’이 어그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주요 동맹인 유럽이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유럽이 전쟁 장기화 등을 우려해 전쟁에 선뜻 가담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 시간) 유럽이 트럼프 대통령을 돕지 않는 이유를 4가지로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했지만 유럽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먼저 NYT는 “유럽은 이 전쟁을 원하지 않았고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이 지난달 유럽 등 동맹국들과 협의하지 않은 채 이란에 대한 첫 공습을 감행하면서 전쟁에 대한 국제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없었다는 게 유럽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등 동맹국에 파병을 요구하면서 작전 참여 방안이나 교전 종결 시한, 국제법적 근거 등을 제시하지 않은 점도 유럽이 트럼프 대통령을 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