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후보 공약서 빠진 '송전선로 저지'... 최대 현안 공백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시장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고 있지만, 지역 사회의 대표적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송전선로 문제는 공약에서 사실상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주요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관광 활성화, 산업단지 조성, 원도심 재생, 농산물 유통 혁신 등 지역 경제와 개발 중심의 정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봉양·송학·백운면을 중심으로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문제는 명확한 입장이나 대응 전략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 사회의 공통된 지적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국가 전력망 사업으로, 노선이 제천을 경유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사회의 민감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경과대역 인근 주민들은 전자파 우려와 경관 훼손, 농업 피해 등을 이유로 송전선로 제천 경유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