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휴대전화, 자동차 열쇠를 챙기는 걸 깜빡한다. 집을 나섰는데 어디에 가려고 했는지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다.나이가 들면 이런 현상을 겪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정면으로 반박하는 이가 있다. 퇴행성 신경질환 전문가 데일 브레드슨(74)이다. 그는 지난해 국내 출간된 ‘늙지 않는 뇌’(원제 ‘The Ageless Brain‘·심심)에서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고 발병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를 e메일로 인터뷰했다. 듀크대 의대 의학박사인 브레드슨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신경학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UCSF,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에서 교수를 지냈다. 스탠퍼드 번햄연구소에서 발달·노화·재생 연구 사업을 총괄했고, 현재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인지 연구분과의 의료 부문 총책임자다. ●“뇌 검사 35세부터 정기적으로 해야” 브레드슨은 치매는 치료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