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렸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산업통상부는 18일 오후 3시부터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상 조치는 이달 5일 ‘관심’ 경보 발령 이후 13일 만이다.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산업부는 이번 격상 배경으로 △산유국 생산·수송시설 파괴 등 부분적 생산 차질·수출제한 발생 등 중동 주요 산유국 정세 불안 증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석유 수송경로 불안정 확산 △사태 발생 이후 40% 내외의 유가 상승 등 국제 석유 시장 변동성 확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