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옥 “이미 프로급 참가자들…꾸준하면 기회는 온다”

“전반적으로 참가자 기량이 세련되고 표현력도 좋아졌어요. 몇몇은 이미 경연 무대가 아니라 프로 무대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 인상적이었습니다.”‘LG와 함께하는 제21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프라노 신영옥(65)은 15, 16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 1차 예선 심사에 참여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성악 부문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11개국 175명이 도전장을 냈으며, 영상 예비심사를 통과한 10개국 55명(국내 35명, 해외 20명)이 1차 예선 무대에 올랐다. 16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만난 그는 “만점을 주고 싶은, 아주 기대가 되는 참가자들이 몇명이나 눈에 띄였다. 아마 내 느낌이 맞을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신 성악가는 1990년 4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메트)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그해 12월 메트에 데뷔했다. 이듬해 1월 메트의 베르디 ‘리골레토’에서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역 여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