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로봇과 함께 사는 미래 모습이 어떠한지 보여주고 싶어서 찾아왔어요.”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티벌’에서 만난 조병휘 씨(44·경기 시흥시)는 딸 조유민 양(12)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이날 행사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휴머노이드 로봇존’에서는 아이들이 블랙핑크 로제의 노래 ‘아파트’에 맞춰 춤추는 로봇의 동작을 따라 하며 노래를 흥얼거렸고, 어깨 위로 손을 들어 올린 로봇과 손뼉을 마주치며 인사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로봇 경진대회는 200명 모집에 1000명 넘게 신청자가 몰렸다. 서울 AI 페스티벌은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이 주최·주관해 시민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참여형 행사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AI에 예약 맡기고 로봇과 오목 두고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