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식 "파병 압박...미국에 이 전쟁 3개월 넘길거냐 물어야"

끝이 보이지 않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사실상 파병을 압박하는 미국에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한겨레평화연구소장)는 "파병 프레임에서 종전 프레임으로 바꿔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제사회 일원인 대한민국이 전세계에 영향을 주는 전쟁을 끝내는 데에 외교력과 중재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18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한 정욱식 대표는 "우리에게는 낯선 이야기일 수 있다"면서도 대한민국이 '종전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가 스스로를 성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미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거나 혹은 미국이 시작한 전쟁을 지원하는 데 너무 익숙해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과 이스라엘이 벌인 이란 전쟁을 휴전하고, 더 나아가서 정전을 도모하는 데 우리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국제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평화에 기여하는 외교에 너무 소홀히 해왔다." 정 대표는 "어찌됐든 트럼프도 종전을 원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자기 방식대로의 종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종전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