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도 참석한 삼전 ‘국민 주총’…“삼성이 돌아왔다”

“지난해엔 우울하고 불안했는데 올해는 1년 만에 주가를 3, 4배 끌어올린 경영진에 감사합니다.” 18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주주총회. 한 주주가 공개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자 다른 주주들도 ‘덕담’을 이어갔다. ‘주가가 떨어지는 동안 경영진은 뭘 했는가’라며 날 선 질문이 쏟아지던 작년과 완전히 달라진 풍경이었다. 지난해 3월 18일 5만76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20만8500원으로 1년 만에 262% 상승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올 2월 4일) 시총 1000조 원을 돌파했다”며 “고객사들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확히 1년 전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 양산해 메모리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주주들의 우려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약속을 지킨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중학생도 찾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