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 유류 매점매석 단속 나섰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서울 자치구들이 석유 가격 안정과 에너지 절약 대응에 나섰다. 일부 자치구는 상황 점검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도 강화했다. 관악구는 최근 국제 유가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내 주유소와 석유 판매소를 점검했다. 관내 주유소 14곳과 석유 일반판매소 1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업소가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당시 주유소 판매가격은 서울 평균보다 ℓ당 10∼30원 낮은 수준이었다. 구는 유가 상승 흐름을 틈탄 과도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업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폭리를 목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유를 과다 구매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가 신고 대상이다. 도봉구와 성북구도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유통 질서 관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