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렇게 화낸건 처음”… 동맹국 호르무즈 파병 거부에 격앙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WE DO NOT NEED THE HELP OF ANYON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이란의 군사력을 완전히 무력화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한국, 일본, 중국 등에 이란이 봉쇄 중인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키기 위한 파병을 요청한 건 동맹의 협조 의지를 시험하려는 성격이 강했을 뿐 미국이 전황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나라의 지원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18일에도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모든 사람이 테러를 가장 많이 후원하는 국가로 간주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빠르게 무너뜨리고 있다”고 썼다. 최근 각국에 연거푸 파병을 요청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반응을 내놓은 건 이번 전쟁의 출구를 찾지 못하는 불안함과 초조함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동맹을 끌어들여 부담을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