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기장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전직 부기장이 살해 직후 또 다른 기장을 노리고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추가 범행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장기간 여러 명의 동료 기장을 대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년 준비, 4명 살해 계획”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전직 부기장 김모 씨는 전날 부산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창원으로 이동해 또 다른 기장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이동한 점 등을 근거로 추가 범행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기장은 경찰의 신변 보호 조치로 피해를 면했다. 경찰은 이날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전날 오전 5시 반경 부산 부산진구에서 전 직장 동료인 50대 기장을 기다렸다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 16일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