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 없다”. 현대차그룹이 노사 교섭 없이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공정에 투입하겠다고 밝혀 노조가 반발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꺼낸 말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AI가 인간 일자리를 줄일 거란 우려가 과장된 두려움이라며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글로벌 AI 빅테크인 앤트로픽, 한국의 국책연구기관(한국노동연구원·산업연구원) 등은 AI가 특히 청년층 신규 채용을 둔화시킨다는 공통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미 국내에서 실질적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