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2시간 넘게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을 확정 짓는 동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하며 엔비디아-SK하이닉스 연합군에 맞설 강력한 ‘AI 동맹’을 구축했다.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 회장과 리사 수 CEO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47분까지 약 137분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승지원은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이 회장이 글로벌 거물급 인사를 맞이할 때 사용하는 상징적인 장소다.이날 만찬에서 두 사람은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HBM4를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