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들은 복지 지원 속에서도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께 울주군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 A씨와 미성년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숨진 자녀 가운데 첫째 B양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며, 나머지 3명은 미취학 연령이었다.현장에서는 생활고와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앞서 경찰은 18일 오후 2시30분께 “B양이 등교하지 않는다”는 담임교사의 신고를 접수했다.경찰은 울주군청과 함께 자택을 확인하던 중 안방에서 숨져 있는 일가족을 발견했다.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가운데 A씨 가정에는 지난해부터 복지 지원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울주군에 따르면 해당 가정에는 지난해 2~4월 긴급복지 지원이 이뤄졌다.이 기간 생계지원비로 매월 211만8650원이 지급됐고, 주거지원비 50만원도 함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