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시기 두고 ‘코엑스-전시협’ 충돌…“안전 확보” vs “판로 막혀”

한국전시주최자협회(전시협)가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트레이드타워 앞에서 코엑스 전시관의 리모델링 계획을 연기하라며 집회를 벌였다. 업계는 마땅한 대체 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코엑스가 장기간 폐쇄되면 MICE 산업에 타격이 커짐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마케팅 통로가 막힐 수 있다고 우려한다. 코엑스는 내년 7월부터 2028년 말까지 약 1년 6개월 간 전시관을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A·C홀 및 2층 ‘더플라츠’, 3·4층 컨퍼런스룸 등 전체 시설의 60%를 이 기간 동안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시협은 집회에서 “코엑스와 무역협회가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면서 실질적 이해관계자인 전시 주최자 및 서비스 업체들과 사전 협의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절차적 부당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전시협은 “코엑스가 이 같은 계획을 강행할 경우 매년 2만3000여 개 중소기업의 판로가 막혀 총 4조3000억 원 규모의 수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