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격화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비가 최대 11% 이상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 봉쇄만으로도 전 산업 비용이 4% 넘게 상승하는 등 에너지 수급 충격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 산업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19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미국-이란 충돌과 호르무즈 리스크: 공급망 시나리오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약 3주간 지속되는 단기 공급 충격 시나리오에서도 전 산업 평균 생산비는 4.2% 상승하고, 제조업은 5.4%, 서비스업은 1.4%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쇄 장기화로 인한 구조적 공급 충격이 발생할 경우 제조업 생산비 상승률은 최대 11.8%까지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호르무즈 봉쇄 지속 기간에 따른 韓 제조업 생산비 영향은…공급망도 위태보고서는 에너지 투입 비중이 높은 산업일수록 비용 상승 압력이 크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석탄·석유제품과 전력·가스 부문은 각각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