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10명 중 3명이 스스로를 ‘수학포기자(수포자)’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 중 수포자는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획일적 수업 방식과 변별만이 강조되는 입시·평가 제도가 수학 포기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절대평가 전환과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수학 포기 문제 해결과 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수학 포기 현상의 근본 원인과 제도적 해법을 논의했다.초중고 학교 현장에서는 수학 포기와 기초학력 미달이 심각한 상황이다. 사걱세와 강 의원이 지난해 11월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사 66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30.8%가 수포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포자 비율은 학년이 오를수록 가파르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