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르그섬 상륙작전 나설까…“석유 원하는 트럼프에 매력적인 목표물”

미국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 하르그섬에 대한 상륙작전에 나설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주고받으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경제 생명줄’을 차지해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1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하르그섬 상륙작전을 통해 이란 원유를 장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쟁 시 석유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자주 주장해 온 대통령에게 매력적인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량의 90%를 저장하고 선적할 수 있는 대형 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미국이 13일 하르그섬 내 방공망 등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한 것을 두고 상륙작전의 사전작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당시 원유 인프라는 건드리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미 해병대 2500명을 태운 채 이동 중인 상륙함은 20∼21일경 중동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하르그섬 점령은 트럼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