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와 펜실베니아주 상공에서 7t(톤)짜리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이 유성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에 떨어지면서 굉음을 냈고, 대낮에도 볼 수 있을 만큼 밝은 섬광을 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는 이날 오전 9시경 이리호 상공에서 무게 7t에 달하는 한 유성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름 1.83m의 ‘화구(fireball)’로 추정된다. 이 유성은 시속 7만2400km 속도로 남동쪽으로 이동하다가 오하이오주의 밸리시티 상공에서 파편화됐다.NASA에 따르면 유성의 파편화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는 TNT 250톤에 해당하는 위력이었으며, 이로 인해 오하이오주 북부 지역에서 굉음과 진동이 느껴졌다고 한다. 미국유성협회(AMS)는 140건 이상의 유성 목격 보고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미국 델라웨어·일리노이주·미시간 등을 포함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도 유성을 봤다는 보고가 계속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