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1일 BTS 광화문 공연 등에 맞춰 입국하는 외국인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인천공항 입국장 문제를 거론하며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번 기회에 공항 입국 서비스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필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대한민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주말에 BTS 공연 때문에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인천공항 입국장이 매우 혼잡스럽다고 한다"며 이를 지시했다. 실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난 1월 아시아나항공 이전 이후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지난 2월 설 연휴 기간 외국인 입국심사 시간을 분석한 결과, 작년 추석 연휴 때보다 2배 가량 늘어난 평균 1시간 54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국 심사가 길어지면서 수하물 위탁이나 보안 검색, 주차장 등 다른 서비스 전반에서도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심사 인력 부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법무부는 지난 18일 BTS 광화문 공연 등으로 외국인관광객 입국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특별 입국 심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