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 종목을 장기간 후원해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 행사에서 선수들의 훈련 과정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자 눈물을 보였다. 이 행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설상 종목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과 지도자를 위해 마련됐다. 신 회장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자신의 사비로 마련한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신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겨울올림픽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한국 설상의 ‘키다리 아저씨’로 불린다. 그는 “회사를 경영하지 않았다면 스키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남다른 ‘스키 사랑’을 자랑해왔다. 신 회장은 2014∼2018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175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땐 500억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협회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롯데그룹은 설상 종목 후원에 300억 원을 넘게 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