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앞으로 당의 공천을 받은 지방선거 후보자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의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면 "해당 행위자"라며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19일 주장했다. 그는 '오세훈/주호영-한동훈 연대설'도 시나리오에 불과하다며 성공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인터뷰에서 이미 당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가 자꾸 언급되는 것 자체가 "부담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씨의 12.3) 계엄에 대해서 우호적이거나 긍정적인 사람은, 90% 이상 없다고 본다. 그런데 그것이 대통령 탄핵 사안이냐? 여기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 한동훈씨는 계엄 해제와 탄핵을 주도했다. 본인은 (계엄을) 내란이라고 규정해서 국민의힘의 여당 지위를 하루 아침에 야당으로 바꿔놨다 "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지방선거 유세 지원을 요청하는 후보자가 있다면 "해당 행위자"라고도 말했다 . 지난 10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의힘) 여러 시도의원들이 내게 '지금 죽지 못해서, (당 지도부) 눈치가 보여서 이야기를 못하고 있지만, 공천 받는 순간부터 저희는 달라질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판이 벌어지면 '무소속 한동훈'에게 지원유세 요청이 쇄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최고위원에게 질문하자 "(친한계의) 희망사항일 뿐,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 만약 진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에게 SOS 치고, 그래서 (한 전 대표가) 와서 지지 연설하는 일이 벌어지면? " 해당 행위자겠죠. 그러면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 당을 와해시키려는 철없는 행동이라고 본다.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상도의라는 게 있다. 정말 그런 생각이 있다면, 그냥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한동훈씨를 부르거나 말거나는 본인들의 자유니까. (하지만) 당에 공천 신청을 해서 당이 공천을 줬는데,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을 불러서 그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한다면, 그런 후보는 이미 자격이 없는 후보다." - 실제 벌어지면 당에서는 무슨 조치? "글쎄, 내가 볼 때는 해당 행위로 해서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 그 정도까지?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