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盤浦)’의 옛 지명은 ‘서릿개’이다. ‘서초(瑞草)’의 옛 지명은 ‘서리풀’이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두 단어가 ‘서리-’라는 단어를 매개로 이어져 있는 말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반포(盤浦)-서릿개’와 ‘서초(瑞草)-서리풀’의 지명은 중세 한국어의 명사 ‘서리’(혹은 동사 ‘서리-’)라는 단어와 상관이 있다. ‘서리’는 ‘서리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