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후보 공천이 저질 막말과 후보 내정설 등에 휩싸이며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대구시장 경선에서 중진 의원들의 컷오프를 예고하자 6선의 주호영 의원이 “호남 출신이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대구 중진들을 짓밟느냐”고 반발했고, 충북도지사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영환 현 지사는 “충북 선거를 왜 전라도 출신 공관위원장이 좌지우지하느냐”고 비난하기까지 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는 3선 이상 중진 의원 3명과 초선 의원 2명을 포함해 9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인천 대전 세종 충남 등에서 혼자 공천을 신청한 현역 시장과 도지사가 그대로 공천되는 현실과 대비된다. 보수 정당이 시장 자리를 한 번도 내준 적 없는 텃밭이니 공천만 되면 당선이라는 기대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중진 의원들은 당이 1년 넘게 불법 계엄의 늪에서 허우적대는데도 침묵한 채 자기 지역구만 챙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 중진들이 이제 와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