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는 위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의 1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19일 첫발을 뗐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중단을 선언한 지 15개월 만이다. 경사노위는 위기를 돌파할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안정을 위한 사회적 타협을 끌어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경사노위는 이날 첫 의제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를 정했다. 인공지능(AI)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는 일시적 충격이 아니다. 당장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AI 확산에 따른 청년실업, 대·중소기업 간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을 해결해야 한다. 문제는 지금과 같은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 체계와 채용도, 해고도 어려운 경직된 노동시장으로는 기업은 물론이고 노동자들도 이런 급격한 기술과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AI 시대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신규 채용을 늘리려면 새로운 노사정 대타협이 필요하다. 노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