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찾은 LS일렉트릭 충북 청주 공장. 카메라를 탑재한 로봇팔이 완성된 전력차단기 제품을 상하좌우 곳곳에서 찍고 있었다. 로봇이 찍은 제품 사진은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하자가 없는지 체크한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제품 검수 과정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작업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량이 아닌 제품을 불량으로 판독할 확률이 이전에는 10%였지만 이제는 0%”라고 말했다. 전 세계 전력망 시장을 공략하는 LS일렉트릭은 제조 현장에 최첨단 AI를 활용해 생산성 확대와 품질 혁신에 나섰다. 단순한 설비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진화하는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AI 도입 이후 불량률 ‘0.0007%’ AI 로봇팔이 도입된 LS일렉트릭 청주 공장 G동은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곳에서는 산업용 차단기와 전자개폐기를 각각 연 2600만 대와 1200만 대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