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단계로 미군의 지상전 전개가 거론되고 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 해병대 2500명을 태우고 13일 일본에서 출발한 제31 해병원정대 상륙함이 수일 내로 중동 해역에 도착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안에서 공군과 해군을 통해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안이 주로 거론되나 지상군 투입 또한 논의되고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또 “수천 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산 원유 수출량의 90%를 담당하는 하르그섬 장악, 호르무즈 해협 확보를 위한 이란 남부 해안 점령, 농축우라늄 확보 등 세 가지 지상전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하르그섬 점령 뒤 협상 시도 가능성최근 미국은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시설인 하르그섬 장악을 위한 상륙작전에 나설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