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생활고 비극… 울산 4남매와 아빠, 군산 母子 숨진채 발견

울산의 한 빌라에서 미성년 자녀 4명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갑작스러운 생활고에 따른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전북 군산과 임실에서도 생활고로 추정되는 일가족 사망 사건이 잇따랐다. ● 두 달간 경찰·지자체 네 차례 방문했는데… 19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경 울주군 온산읍 한 빌라에서 김모 씨(34)와 미성년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자녀는 초등학교 1학년 딸(7)과 5세, 3세 딸, 생후 5개월 아들이다. 첫째가 16일부터 등교하지 않자 담임교사가 집을 찾았다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가 출동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진 가족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 시각을 16일 오후 9시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와 번개탄 흔적이 확인됐다. 1차 검안에서 자녀들에게 학대 흔적은 없었다. 아내는 범죄 가담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