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건 당의 노선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라며 중앙당 차원의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자신의 서울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개혁을 위한 출발점이라고도 했다. 오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당 지도부에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과 노선 변화’를 실천으로 보여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더는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현실 앞에서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국민의힘이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사법체계를 뒤흔들고,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는데도 국회는 감시자가 아니라 방관자가 되었다”며 “정상적인 나라라면 국가의 근간이 흔들릴 중대한 사안 앞에서 야당은 모든 것을 걸고 싸워 맞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한 정치, 무기력한 야당을 보고 있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