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美 FDA 승인…“20.7% 감량”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이 미국에서 판매 허가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주 1회 투여하는 ‘위고비 HD’(성분명 세마글루티드 7.2㎎)를 체중 감소 및 장기적인 체중 유지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FDA는 위고비HD에 대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미국 내 중요한 보건 과제 해결 가능성을 강조하는 ‘국가 우선심사 바우처’를 부여했다.그동안 위고비 주사제는 FDA에서 0.5㎎, 1㎎, 1.7㎎, 2.4㎎이 승인돼 있었는데, 이번에 7.2㎎이 추가됐다. 주사 외에도 경구용 먹는 위고비(25㎎ 정제)가 승인돼 있다. 이번 신속 승인은 ‘STEP UP’ 임상시험 프로그램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STEP UP 시험에서 주 1회 투여된 세마글루티드 7.2㎎은 비만 환자에서 평균 20.7%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약 3명 중 1명은 25% 이상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STEP UP 2형 당뇨병(T2D) 시험에서는 비만 및 2형 당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