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등 서남부 일대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서며 72년 만에 ‘미국 3월 역대 최고 기온’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현지 국립기상청(NWS)은 야외 활동 자제와 수분 섭취를 권고하고 나섰다.19일(현지시각) AP통신과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주 남부 노스쇼어는 낮 최고기온 42.2도를 기록했다. 이는 1954년 텍사스주 리오그란데 시티가 세운 3월 미국 역대 최고기록과 같다.폭염은 캘리포니아 전역으로 확산 중이다. 사막 인근 도시인 서멀과 캐시드럴 시티도 40도를 웃도는 고온을 보였으며, 특히 서멀은 20일 4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72년 만에 단독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서멀의 한 교차로에서 만난 루벤 판탈레온은 “벌써 이온 음료를 세 병이나 마셨다”며 “사막 날씨에 익숙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대도시들의 기온도 기록적인 수준이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3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