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공천 잡음 …텃밭 대구 수성 위기설마저

6·3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의 ‘이정현표 혁신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부산·충북은 우여곡절 끝에 경선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대구에서는 중진 컷오프설과 특정 인사 내정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변수까지 얽히며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판론 속에 텃밭 대구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컷오프된 김영환 충북지사를 제외한 공천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경선 방식으로 충북지사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지사 본경선 진출자로는 김재원 후보를 확정했다. 다만 대구시장 공천 문제는 결론을 미룬 채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대구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자르려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밝혀 ‘물갈이 공천’ 의지를 재확인하며 논란은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