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인터넷은행 전산사고 160여건…알아차리기까지 수년 걸리기도

토스뱅크 ‘엔화 반값 환전 사고’ 등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전산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5년여간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서 발생한 전산 사고가 16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전산사고도 원인 파악에만 수 시간이 걸리는 등 대응 역량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토스뱅크·케이뱅크·카카오뱅크에서 발생한 전산사고 건수는 총 163건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에서 각각 64건, 케이뱅크에서 35건이 발생했다.실제 피해 규모는 토스뱅크가 가장 컸다. 토스뱅크 금전 피해자는 1만700명, 배상 금액은 4874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발생한 엔화 환율 사고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소액사건이 많아 배상 금액은 각각 21만 원(107명), 194만 원(6만9687명)에 그쳤다.전산 사고가 발생한 뒤 회사가 이를 알아차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