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바람이 쉼 없이 불어오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남동부 탕가니카 주 뉸주(Nyunzu). 부족 간 무력 충돌과 전염병, 식량난이 뒤엉킨 이 지역은 오랫동안 ‘인도적 위기’의 최전선으로 불려왔다. 집을 잃고 떠돌다 돌아온 주민들이 가장 먼저 마주한 현실은 무너진 보건시설과 오염된 식수였다. 이 절망의 땅에 한국이 생명선을 놓았다. 코이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