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두 번째 담화 또 대독…“적들, 정권 정복 오판”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0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을 빠르게 전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오판이었다고 주장했다.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란의 신년 명절인 ‘노루즈’ 대국민 담화에서 “적들이 단기간의 공격으로 이란 국민이 정부를 전복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은 중대한 오판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저들은 정권 핵심부와 주요 군 인사들이 순교하면 국민에게 공포와 절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망상 아래 이 전쟁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이란을 지배하고 결국 분열시키려고 했던 것”이라고 맹비난했다.이어 “하지만 적들의 의도와 달리 이란 내부는 종교적·문화적·정치적 차이를 넘어선 이례적인 단결이 형성됐다”며 “반면 적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메네이는 또 최근 튀르키예와 오만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그는 “그것은 이슬람 공화국 군대나 ‘저항의 축’ 세력이 저지른 것이 결코 아니다”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