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2일은 K팝 역사에서 거대한 전환점이 됐던 날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BTS)이 K팝 그룹 최초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BTS가 수상한 부문은 ‘톱 소셜 아티스트’.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2016년까지 독차지했던 부문이다. 팬 투표와 소셜미디어 영향력이 평가 기준이라 글로벌 팬덤의 힘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시상식을 앞두고 BTS 팬덤 ‘아미(ARMY)’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스트리밍 및 투표 참여 방식을 각국 언어로 번역해 알리고 눈길 끄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확산시켰다. 이날 이후 BTS는 해당 부문이 폐지되기 전인 2021년까지 5년간 1위 자리를 지켰다.BTS가 이달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며 아미의 막강한 화력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미는 조직적인 활동을 통해 BTS를 월드 스타로 탄생시킨 주역이자 4년의 공백기에도 BTS의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한 원동력이다. 미 예일대의 그레이스 카오 교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