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상공에 정체불명 전투기 등장… 카타르·UAE가 보복 공습 가능성

미국-이란 전쟁 개전 초 미국과 이스라엘은 적 방공무기를 의식해 표적 수십~수백㎞ 밖에서 공대지 미사일을 주로 사용했다. 전쟁 첫날 이란이 자랑하던 방공망이 제대로 작동도 못 해보고 파괴됐지만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무기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서다. 미국과 이스라엘 항공기들은 3월 둘째 주부터 주력 무장을 항공폭탄으로 바꿔 공습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유도폭탄인 JDAM이나 레이저 유도폭탄인 페이브웨이 시리즈는 공대지 미사일보다는 투발 거리가 짧다. 따라서 이들 폭탄을 탑재한 전투기나 폭격기는 목표 상공까지 진출해야 한다. 항공폭탄 투발 임무를 수행한 양국 전투기는 이란 대공포나 보병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가급적 높은 고도로 비행했다. 그런데 3월 셋째 주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란 각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찰·공격용 드론이 지상에서도 아주 잘 보이는 고도까지 내려와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F/A-18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