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광화문서 50대女 가스총·전기충격기 소지 적발…식칼 걸린 요리사도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에서 가스총을 소지한 여성이 검문으로 적발됐다. 이 여성은 호신용품이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종로구 교보생명 건물 앞 금속탐지기 검문 게이트를 통과하던 50대 여성에게서 가스총과 전기충격기를 발견해 인근 파출소로 인계했다. 이 여성은 신변 안전이 우려돼 가스총을 소지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포화약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가스총 소지에는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엔 요리사가 식칼을 소지한 채 통행하다가 검문에 걸리기도 했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내 BTS 공연 통합현장 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국무총리 보고에서 금속탐지기로 식칼을 식별한 뒤 그 소지자의 신원이 요리사임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배낭에 과도를 넣은 채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려던 일행이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평소 과일을 깎아 먹으려 과도를 소지한 것뿐이라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8시께 BTS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은 안전 펜스가 둘러쳐진 상태다. 광장을 통과하려면 펜스를 따라 31곳에 설치된 게이트를 지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