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시작을 1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는 수만 명의 팬이 몰리며 축제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를 기다리던 전 세계 아미(ARMY·BTS 공식 팬덤)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며 일대는 보랏빛 물결로 물들었다.이날 오후 3시부터 객석 입장이 시작되자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는 인파가 빠르게 늘어났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광화문·덕수궁 일대 인파는 약 3만6000~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입장 행렬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졌다. 보라색 후드티를 입은 일본인 여성은 응원봉을 흔들며 브이 포즈로 입장했고, 보라색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 여성도 스탠딩석에 자리 잡았다. 안내요원들은 “모바일 티켓을 미리 준비해달라”, “팔찌를 보여달라”고 반복 안내했고 관람객들은 팔찌를 내보이며 질서 있게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