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면서 ‘K팝 왕의 귀환’을 알렸다. BTS는 이날 오후 8시 경복궁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광화문·월대로 이어지는 어도(御道·왕의 길)를 걸어 나와 현장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BTS는 이날 오프닝 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로 포문을 열었다. 검정색 옷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BTS는 흥겨운 노래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귀뿐만 아니라 눈을 매혹했다. 이번 무대는 경복궁과 7명의 멤버, 수십만명의 팬들을 한데 담아내 K-컬처의 주요한 순간들을 실시간으로 포착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K팝 가수가 단독 공연을 개최한 것은 BTS가 처음이다. 넷플릭스가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것 역시 이번이 최초다. BTS가 이날 컴백 무대로 광화문을 택한 이유는 광화문이 서울의 중심이면서 전통문화와 현대사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장소라는 점,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서울과 광화문